여자월드컵 'PK 2실점·여민지 득점' 윤덕여호, 3패로 조별리그 탈락

국제축구연맹 FIFA 여자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조별리그 3연패로 16강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린 2019 FIFA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노르웨이에 2대 1로 졌습니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3연패를 당하고 최하위로 밀려 2회 연속 16강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역대 세 차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 여자축구가 3연패로 탈락한 것은 처음 본선에 진출했던 2003년 미국 대회 이후 16년 만입니다.

한국은 전반 4분 만에 노르웨이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며 힘겹게 출발했고 전반전에만 14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4개에 그친 노르웨이를 압도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전반 3분에 또 다시 페널티킥 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33분 여민지가 이번 대회 유일한 득점을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