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PRI "北 핵탄두 20∼30개 추산…세계 핵무기 고도화 추세"

김정기 기자 kimmy123@sbs.co.kr

작성 2019.06.17 16: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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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2월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서해위성발사장'에서의 장거리 로켓 '은하 3호' 발사 모습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수가 20∼30개로 전년도보다 10개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또, 세계 전체로는 핵탄두 수가 다소 줄었으나,기술적으로는 더욱 진화하는 추세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스웨덴 비영리 싱크탱크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SIPRI는 올해 연감에서 전 세계 핵보유국이 가진 핵탄두 수가 올해 초 기준 약 1만 3천865개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실전 배치 상태인 것이 3천750개로, 이중 거의 2천개가량이 매우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SIPRI는 분석했습니다.

SIPRI가 핵보유국으로 판정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 등 9개국입니다.

이중 북한은 작년 3월 발간된 보고서에선 10∼20개의 핵탄두를 가진 것으로 추정됐으나, 올해는 20∼30개로 늘었습니다.

다만, SIPRI는 북한이 핵무기 보유 관련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전체 집계에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SIPRI는 "북한은 2018년 핵무기와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체계 실험을 중단한다고 선언했음에도 군사용 핵 프로그램을 국가안보 전략의 핵심요소로 계속 우선시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