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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 소감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습니다.

윤 후보자는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문 대통령의 윤 후보자 지명 사실을 발표가 전해진 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문 앞으로 나와 소감을 밝혔습니다. 윤 후보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많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리고 여러 준비를 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자는 검경 수사권 조정이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앞으로 차차 말씀드리겠다"며 답변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자는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대구·서울·부산·광주지검 검사를 거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전고검 검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앞서 윤 지검장은 2012년 18대 때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이른바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지휘하던 중 정권과 갈등을 빚어 수원지검으로 좌천됐습니다. 이후 최순실 게이트 수사 당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 직후 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동시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됐습니다. 또한 불과 2년 만에 고검장들을 제치고 다시 한 번 검찰 수장을 맡게 돼 이를 두고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차기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SBS 뉴스에서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문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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