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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2급' 수리부엉이 축구 골대 그물 걸려 구조

'멸종위기 2급' 수리부엉이 축구 골대 그물 걸려 구조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수리부엉이가 초등학교 축구 골대 그물에 걸려 있다 구조됐습니다.

오늘 (16일) 새벽 6시 반쯤 전북 부안읍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큰 새가 그물에 걸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초등학교 축구 골대 그물에 걸린 수리부엉이 구조 (사진=연합뉴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은 축구 골대 그물을 잘라 부엉이를 구조하고 전북야생동물구조센터에 넘겨 정밀 검진을 받도록 했습니다.

전북야생동물구조센터 관계자는 "초등학교 주변 야산에 살던 부엉이로 보인다"며 "검진을 마치는 대로 방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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