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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하노이 노딜' 반복 않으려면 사전 실무협상 열려야"

문 대통령 "'하노이 노딜' 반복 않으려면 사전 실무협상 열려야"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간 구체적인 협상의 진전을 위해선 사전에 실무 협상이 열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뢰벤 총리와 정상회담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실무 협상을 토대로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져야 지난번 하노이 회담처럼 합의하지 못한 채 헤어지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상 간 이른바 '톱-다운' 방식 협상과, 아래로부터 협상해 올라가는 '보텀-업' 방식의 병행 필요성을 강조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양국 정상은 여전히 상대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면서 대화 의지를 밝히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남북 간에도 친서 교환 같은 접촉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남북 간에 다양한 경로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정부에서 군사적 핫라인까지 포함한 모든 연락망이 단절된 적이 있었지만 우리 정부 들어와서 남북 대화가 재개된 이후에는 남북 간에 다양한 경로로 소통이 항상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6박 8일 동안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친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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