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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여정 통한 조의, 北의 남북대화 의지로 해석할 여지 있어"

靑 "김여정 통한 조의, 北의 남북대화 의지로 해석할 여지 있어"
청와대는 고 이희호 여사의 별세에 대해 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통해 조의를 표한 것을 두고 "남북대화에 대한 의지로 충분히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부부장을 보낸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김 부부장은 그 지위와 상관없이 상징성과 대표성이 남다르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부부장을 통한 조의 전달이나 '남측의 책임 있는 인사가 나와줄 것'을 북한이 요청한 점, 민족의 화합을 강조한 이 여사의 뜻을 기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눈 점 등은 남북 평화에 대한 의지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두고 문 대통령이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고 한 데 대해 이 관계자는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정의용 안보실장이 그 내용을 보고 '트럼프 대통령이 보게 되면 참 아름다운 편지라고 할 것이라고 했는데 예상이 맞아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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