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싱어 감독, 미성년자 성추문 해결에 1억 8000만원 지급

SBS뉴스

작성 2019.06.13 16: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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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을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미성년자 성관계 의혹을 해결을 위해 합의금을 주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브라이언 싱어는 17세 소년과의 성관계 의혹을 해결하기 위해 15만 달러(한화 약 1억 7786만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산체스 구즈만은 지난 2017년 시애틀 요트 파티 당시 구강성교를 강요 당한 후 강간 혐의로 브라이언 싱어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서 산체스 구스만은 15만 달러의 합의금 승인을 촉구했고,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이를 받아들였다.

합의금 중 6만 1,000달러는 산체스 구스만의 채권자 몫으로 알려졌다. 2014년 파산 신고를 했기 때문이다. 파산심사위원회는 브라이언 싱어를 제소해 받게될 배상금을 산체스 구스만 자산으로 설정했다.

지난 1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10대 미성년자 소년들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추문에 휩싸였다. 피해자 4명은 브라이언 싱어가 1990년대 자신들이 10대일 때 성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성명을 통해 즉각 반박했다. 싱어는 "나는 돈이나 관심을 위해 기꺼이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허위라고 밝히고 소송하는 것을 되풀이할 수 밖에 없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관심을 받고 상을 받자 동성애 혐오가 그 성공을 이용하기 위해 이 같은 시기를 맞춘 것도 놀랍지 않다"라며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