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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이란, 아베에 원유금수 중단 요구 트럼프에 전달 요청"

이란 측이 일본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원유금수 제재의 중단을 요구하며 아베 일본 총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를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는 이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한 기사에서 어제(12일) 열린 아베 총리와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이란 측이 이같이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측은 원유금수 제재를 중단하면 미국과 대화의 길이 열릴 것이라는 생각도 전달했습니다.

교도는 그러나 원유금수 조치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주된 압력행사 수단으로 즉각 중단될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하고 "양국 간 대화의 실마리와 긴장 완화를 향하는 길은 보이지 않는 상태"라고 관측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동 내 긴장의 뿌리는 이란을 겨냥한 미국의 경제 제재"라며 "이 전쟁이 끝나야 중동과 세계가 긍정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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