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먼저 보낸 부모 마음"…장례 치르는 코끼리 가족

SBS 뉴스

작성 2019.06.13 17: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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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한 코끼리 무리가 먼저 세상을 떠난 새끼를 애도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아기 코끼리 장례식'입니다.

인도의 한 산림 감시원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어미로 보이는 코끼리 한 마리가 숨진 새끼 코끼리를 코로 들어 올린 채 숲에서 걸어 나오고 있습니다.

도로를 지나던 사람들도 차를 세운 채 지켜보는데요,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던 코끼리는 잠시 새끼를 내려놓고 숨을 고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한참을 망설이는데요, 그 사이 가족으로 보이는 또 다른 코끼리가 다가와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이후 크고 작은 코끼리 여러 마리가 모여 마지막 인사라도 하는 듯 새끼를 에워싸는 모습입니다.

그렇게 짧은 추모의 시간이 끝나고 어미는 다시 새끼를 들어 올려 가고 싶지 않은 길을 갑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수명이 긴 코끼리는 가족끼리 강한 유대감이 있다던데 슬픔이 전해지네요." "아기 코끼리가 다음 생엔 가족과 더 오래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트위터 parveenkas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