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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참석' 반기문 "대북 협상, 가능한 빨리 재개되길 희망"

'안보리 참석' 반기문 "대북 협상, 가능한 빨리 재개되길 희망"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현지시각 12일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해 "협상이 가능한 빨리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분쟁 예방과 조정을 주제로 열린 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회담 '실패' 이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북핵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 및 북미 간 협상을 모두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 전 총장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안보리의 대북제재를 유지하고 충실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반 전 총장은 북한의 식량부족 등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북한의 실질적 식량 부족량이 1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북한의 만성적 식량부족을 감안해 국제사회의 지원이 없으면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유엔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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