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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 총리, 이란 방문…"美·이란 중재 기대"

아베 日 총리, 이란 방문…"美·이란 중재 기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현지시각 12일 오후 이란을 정상방문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에 도착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이 방문과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이란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이란 측이 아베 총리에게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출 제재를 완화하는 데 매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이러한 분석과 달리 아베 총리의 정상 방문을 대미 관계와 직접 연결하진 않았습니다.

이란 내각의 알라 라비에이 대변인은 "아베 총리의 방문은 양국의 오랜 우호 틀 안에서 성사됐다"며 "향후 상호 이해와 관계 증진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FP통신도 일본 관리들을 인용해 "아베 총리는 이란에 대한 요구사항이나 미국의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테헤란을 찾는 게 아니다"라며 "중재자가 아니라 중동의 긴장 완화와 안정 복원을 도우려는 게 방문의 목적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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