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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착하고 배려심 깊은 누나였다"…친동생이 기억하는 고유정의 '두 얼굴'

[스브스타] "착하고 배려심 깊은 누나였다"…친동생이 기억하는 고유정의 '두 얼굴'
전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의 동생이 "누나는 착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이라고 말해 화제입니다.

12일 방송 예정인 MBC '실화탐사대'는 '제주도 전남편 살인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피의자 고유정의 가족과 이웃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제작진은 고유정의 친동생과 이웃 주민들이 기억하는 고유정은 세간의 예상과 전혀 달랐다고 전했습니다.

고유정의 남동생은 "누나는 착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이었다며 "이 사건이 처음 알려졌을 때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고유정이 체포 직전까지 거주했던 충북 청주의 아파트 주민들 역시 그녀를 친절하고 밝은 사람으로 기억했습니다. 한 이웃 주민은 "인사하면 받아 주고, 먼저 인사하기도 하고, 이상한 사람은 아니었다"며 고유정의 평소 모습은 평범했다고 전했습니다.
친동생이 기억하는 고유정의 '두 얼굴' (사진=MBC '실화탐사대' 캡처)
한편, 고유정은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고유정은 범행 전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와 흉기뿐 아니라, 증거인멸을 위한 청소도구까지 미리 준비해갔습니다.

경찰은 고유정이 사전에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했다고 보고, 고유정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오늘(12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구성=이소현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MBC '실화탐사대'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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