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깨진 '무득점'…이란전 1대 1 무승부

서대원 기자 sdw21@sbs.co.kr

작성 2019.06.12 02:19 수정 2019.06.12 02: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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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평가전에서 이란과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황의조 선수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6만 관중의 뜨거운 응원 속에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중거리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나상호의 논스톱 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렸습니다.

선제골은 후반 12분에 터졌습니다.

후방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이란 수비가 서로 겹치면서 놓친 사이 황의조가 재빨리 볼을 따냈고, 달려나온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011년 1월 아시안컵 8강전 승리 후 8년 넘게 이어져 온 이란전 무득점을 시원하게 깨는 순간이었습니다.

황의조는 지난 호주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분 만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이란의 코너킥이 수비수 김영권 몸에 맞고 자책골이 됐습니다.

황희찬, 이승우, 이정협 등 공격 자원들이 잇달아 투입됐지만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이란전 무득점은 깼지만, 이란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징크스는 6경기째 이어졌습니다.

[황의조/축구대표팀 공격수 : 충분히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니까 앞으로 다음 있을 A매치에는 좀 더 준비를 많이 해서 더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어요.]

6월 A매치를 1승 1무로 마무리한 벤투호는 오는 9월부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돌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