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유람선' 인양 작업 마무리…한국인 시신 3구 확인

이세영 기자 230@sbs.co.kr

작성 2019.06.12 02:19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헝가리에서 침몰했던 유람선을 끌어올리는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먼저 현지를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세영 기자, 끌어올린 유람선에서 지금 어떤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사고 현장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체펠섬이라는 지역에 있습니다.

조금 전에 침몰 선박이 이곳에 도착했는데, 보시는 것처럼 경찰과 또 구조대원들이 나와 정밀감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인양은 7시간 가까이 진행돼 어제저녁 8시 반쯤 우리 시간으로 마무리됐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앵커>

원래 인양에 4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는데 좀 늦어졌어요. 이유가 뭡니까?

<기자>

인양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선박에 파손된 흔적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쇠줄을 하나 더 추가로 크레인과 연결한다고 시간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그리고 대원들이 선체 수색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선체에 진흙이 많아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펌프로 진흙을 다시 퍼내느라 예상했던 것보다 작업이 오래 걸렸습니다.

<앵커>

배 안에서 시신 4구가 발견됐는데 신원은 모두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조타실에서 1구, 그리고 선체 안에서 3구가 발견됐는데, 경찰의 감식 결과 각각 50대 한국인 여성, 30대 한국인 여성, 한국인 어린아이로 확인됐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현재 한국인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4명입니다.

<앵커>

침몰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검찰이 바이킹 시긴호의 현 선장 그리고 승무원들을 조사했지만 구체적인 진술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실 수사 논란이 일면서 검찰에 이어서 경찰도 이례적으로 전문가들과 크루즈선을 찾아 방대한 증거를 확보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바이킹 시긴호는 지금 처음 정박지인 비셰그라드에 여전히 멈춰 있는데 그곳에서 추가 조사를 받을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