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양 현장] "쇠줄 추가, 선체 진흙도 많아"…수색 계속

이세영 기자 230@sbs.co.kr

작성 2019.06.11 20:19 수정 2019.06.11 22: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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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우리 시간으로 오늘(11일) 낮 2시가 다 돼서 시작한 인양 작업이 지금은 마무리됐는지 사고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세영 기자, 헝가리 시간이 이제 낮 1시인데 아직 작업이 진행 중입니까?

<기자>

인양이 시작된 지 7시간이 다 돼 갑니다.

하지만 아직 진행 중이고, 제가 서 있는 사고 현장에서 많은 시민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화면 아래쪽에 침몰한 선체가 수면 위로 모두 떠 오른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 바지선 위에 올려놓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바지선 위에 올려놓고 구조대원들이 전문가들과 함께 한 번 더 수색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원래 4시간 정도 걸릴 거라는 예상이 많았고 초기에는 빠르게 진행됐었는데 지금 조금씩 늦어지는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앞서 예정에 없었는데 추가로 쇠줄 하나를 크레인데 거는 작업이 있었고, 또 우리 잠수사들이 선체 수색을 시도했는데 선체에 진흙이 너무 많아서 작업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때문에 펌프로 진흙을 빼내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수색은 계속되고 있고, 만약 시신이 발견되지 않으면 선박 전문가와 함께 다시 수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해가 지면 수색을 계속할 수 없어서 그 전에 끝낸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앵커>

오늘 사고 유람선에서 수습된 시신들은 지금 어디로 옮겨졌나요?

<기자>

수습된 시신 4구는 인근의 대학 병원으로 옮겨져서 경찰이 신원감식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지문을 채취해서 신원을 확인하는 중인데 6살 어린이는 지문이 등록되지 않아서 직계가족의 DNA와 비교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선체에서 발견된 시신이 한국인으로 최종 확인이 되면 공식적으로 한국인 사망자가 22명, 실종자는 4명이 됩니다.

<앵커>

현장에서 새로 들어오는 소식 있으면 바로 전해주시고, 끝으로 어제 검찰이 사고를 낸 선박에 가서 조사했다는 내용 저희가 전해 드렸는데 그 이후에 추가로 나온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검찰이 어제 바이킹 시긴 호의 현 선장과 승무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는데 구체적인 진술은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실 수사 논란이 일면서 검찰에 이어서 경찰도 이례적으로 전문가들과 크루즈 선을 찾아 방대한 증거를 확보했다고도 발표했습니다.

바이킹 시긴 호는 처음 정박지인 비셰그라드에 여전히 멈춰 있는데 그곳에서 추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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