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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선체 바로세우며 몇㎝씩 초저속 인양"

헝가리에서 침몰한 유람선을 인양하는 작업은 거친 다뉴브 물살 속에서 선체를 흔들림 없이 들어올려야 하는 긴장된 작업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오늘(10일) 오전 현재 머르기트 다리 아래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지점의 수위는 7.1m로 측정됐습니다.

정부대응팀 현장 지휘관인 송순근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은 "선체 높이가 5.4m이고 수위가 7.1m이니 어림잡아 말한다면 약 2m를 끌어올리면 선체가 수면 위로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교각 주변은 다뉴브강의 물살이 더욱 거세고 시야가 불량해 선체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인양하는 작업이 쉽지 않으리라고 정부대응팀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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