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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임성재, 세계 랭킹 62·63위…'US오픈 출전 불발'

강성훈·임성재, 세계 랭킹 62·63위…'US오픈 출전 불발'
▲ PGA에서 뛰고 있는 강성훈 선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강성훈과 임성재가 이번 주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에는 아깝게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오늘(10일) 새로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강성훈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선 62위, 임성재는 5계단 오른 63위에 자리했습니다.

이번 랭킹에서 60위 이내에 들었다면 US오픈에 나갈 수 있었지만 두 선수 모두 아쉽게 내년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올해 US오픈은 5월 20일 기준 세계랭킹 60위 이내와 6월 10일 기준 60위 이내 선수들에게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데, 강성훈은 5월 20일 자 순위 61위, 오늘은 62위에 머물러 간발의 차로 출전권을 놓쳤습니다.

오늘 끝난 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단독 7위로 선전한 임성재는 5월 20일 순위에서는 68위였습니다.

강성훈과 임성재는 다음 달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오픈 출전 자격은 이미 확보했습니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이 걸린 3월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임성재가 3위, 강성훈이 6위를 차지하며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이번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세계랭킹 3위로 한 계단 올랐고, 브룩스 켑카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나란히 1, 2위를 유지했습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한 계단 내려간 4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그대로 5위에 자리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4세)가 56위, 안병훈(28세)이 58위에 올랐고, 재미교포 케빈 나(36)는 31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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