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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나라' 찾는 글로벌 아미들…경제 효과 5조 원대

<앵커>

말 그대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 BTS가 문화 콘텐츠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경제 유발 효과가 5조 원이 넘는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임태우 기자의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런던 시내의 한인 마트에 한국 제품을 찾는 외국인 소녀들로 북적거립니다.

이 마트는 2011년 런던에서 처음 문을 열었는데, 방탄소년단 인기에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최근 점포를 7곳으로 늘렸습니다.

[타비싸 네이비카/한인마트 고객 : 냉면과 짜장면을 좋아해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봤는데 어려웠어요. 떡볶이도 마찬가지고요. K-POP에 빠지면서 비슷한 시기에 한국 음식을 더 찾기 시작한 것 같아요.]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팬들도 많습니다.

[헬레나 후섹/한인마트 고객 : 올여름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에요.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실제 한국 여행에 나선 팬들은 방탄소년단과 관련한 장소들을 순례하듯 돌아봅니다.

지난 4월 광주 슈퍼콘서트 때는 외국 팬 1만 명이 광주를 찾았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창출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연평균 80만 명 정도. 옷이나 화장품 등 소비재 수출 등까지 더한 경제 효과가 5조 5천억 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오준범/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방탄소년단이 어떤 음료를 마시면 그 음료를 따라서 구입 한다든가, 이런 '모방 소비'와 같은 파급 효과가 좀 더 큰 것 같습니다.]

전 세계 팬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좇게 한 문화적 영향력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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