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집 나섰던 9살 아들…13시간 만에 저수지서 발견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작성 2019.06.10 07:34 수정 2019.06.10 08: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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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9일)밤 경기도 화성에 한 저수지에서 9살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갑자기 아이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지 13시간 만의 일이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깜깜한 저수지에서 한 남성이 들것을 밀고 나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기 화성시의 한 저수지에서 9살 A 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군은 어제 아침 8시쯤 혼자 집을 나섰고, 아들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A 군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집에서 나갔는데 행적이 묘연해서, 자기가 신고 나갔던 신발을 저수지 인근에서 발견해 가지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13시간 동안 주변을 수색한 끝에 잠수부들이 저수지 안에서 숨진 A 군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확인 결과, A 군이 혼자 저수지에 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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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여러 대가 줄지어 서 있고, 건물에서는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경기 김포시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65㎡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천 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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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반쯤에는 충남 보령시 오천항 앞바다에서 2t급 어선과 4.5t급 어선이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2t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이 허리 통증과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