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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에콰도르 꺾으면 '새 역사'…태극전사들 자신감

<앵커>

모레(12일) 새벽, 우리의 준결승 상대인 남미의 에콰도르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돌풍의 팀입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에게는 이번 대회 개막 직전 한 차례 이겨봤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에콰도르는 8강전에서 시푸엔테스와 에스피노사의 연속골로 미국을 2대 1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그동안 두 차례 16강에 오른 게 전부였던 에콰도르는 이번에 역대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조별리그에서는 1승 1 무 1패로 3위에 그쳐 가까스로 16강에 올랐는데, 토너먼트 들어 달라진 경기력으로 강호 우루과이와 미국을 연파했습니다.

2골을 뽑은 공격수 플라타와 8강전에서 결승골을 도운 캄파나가 특히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힙니다.

우리 팀은 지난달 폴란드 현지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이강인의 결승골로 에콰도르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에콰도르를 꺾었던 기분 좋은 기억과 극적으로 4강을 달성한 자신감을 안고 새 역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강인/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진짜 잘 준비해서 형들이랑 꼭 좋은 결과 냈으면 좋겠어요. 진짜 저희 목표가 우승이니까 끝까지 가 보고 싶어요.]

[조영욱/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 이제 정말 결승까지 한 경기 남았고, 팀 자체가 워낙 강해졌기 때문에 충분히 결승 노려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 하나의 준결승전은 이탈리아와 우크라이나, 두 유럽팀 간의 대결인데 우리와 같은 날 3시간 먼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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