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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었던 기억 안고 '새역사 다짐'…준결승 상대는 에콰도르

<앵커>

우리의 준결승 상대, 남미의 에콰도르입니다. 에콰도르도 돌풍의 팀이긴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대회 개막 직전에 에콰도르를 꺾었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에콰도르는 8강전에서 시푸엔테스와 에스피노사의 연속골로 미국을 2대 1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그동안 두 차례 16강에 오른 게 전부였던 에콰도르는 이번에 역대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조별리그에서는 1승 1무 1패로 3위에 그쳐 가까스로 16강에 올랐는데 토너먼트 들어 달라진 경기력으로 강호 우루과이와 미국을 연파했습니다.

2골을 뽑은 공격수 플라타와 8강전에서 결승골을 도운 캄파나가 특히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힙니다.

우리 팀은 지난달 폴란드 현지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이강인의 결승골로 에콰도르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에콰도르를 꺾었던 기분 좋은 기억과 극적으로 4강을 달성한 자신감을 안고 새역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강인/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진짜 잘 준비해서 형들이랑 꼭 좋은 결과 냈으면 좋겠어요. 진짜 저희 목표가 우승이니까 끝까지 가 보고 싶어요.]

우리 팀은 오늘(9일) 밤 FIFA가 제공한 전세기편으로 준결승전 장소인 루블린으로 이동합니다.

루블린에서 16강전을 치르고 400km 거리를 차로 이동했던 우리 선수들은 이번에는 가뿐하게 결전의 땅으로 날아갑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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