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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는 자랑스러운 자국"…'K-9 사고' 병장의 늠름한 시구

K-9 자주포 폭발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은 이찬호 병장 기억하시죠?

그가 현충일을 맞아 멋진 시구를 선보였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이찬호 병장 시구'입니다.

현충일인 어제(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와 LG의 경기.

이날 눈에 띄는 영웅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로 지난 2017년 8월 K-9 자주포 폭발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고 전역한 이찬호 예비역 병장입니다.

팔에 남은 흉터를 그대로 드러낸 채 마운드에 선 이찬호 병장은 누구보다 늠름한 모습으로 멋진 시구를 선보였습니다.

큰 아픔을 겪고도 오히려 희망을 전해온 이찬호 병장은 "지울 수 없는 흉터들이 있지만 부끄러워 감추는 것이 아니라 흉터는 상처를 극복했다는 자랑스러운 자국으로 생각하면서 희망차게 살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오늘날의 진정한 영웅, 애국자이십니다." "늠름한 모습 감동적이네요. 이런 분들을 많이 알리고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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