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정준영 단톡방 일침→남태현 양다리 폭로 '사이다 행보'

가수 장재인이 공개연인 남태현이 열애 도중 다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결별을 공식화 했다. 앞서 장재인은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에게도 일침을 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7일 장재인은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겨 남태현이 또 다른 여성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며 그에 대한 증거로 남태현과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남태현과 장재인은 지난 4월 공개 연인을 선언한 바 있다.

장재인은 이 카카오톡 메시지와 함께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던 것"이라면서 "다른 여자 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난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며 남태현과 공개 결별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월 장재인은 '슈퍼스타K'를 통해 친분을 맺은 가수 정준영 등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를 제기하는 보도가 나오자, 자신의 SNS에서 "동료들을 상대로, 호화를 그딴식으로 누리냐."면서 "너네들 자만이 타인을 희롱하는 즐거움에서 나오는지는 꿈에도 몰랐다."며 질타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장재인의 사이다 행보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남태현이 장재인의 카카오톡 공개에 대해서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장재인이 공개 연인 선언 단 2달 만에 용기있게 결별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 누리꾼들은 "당당한 행보를 응원한다."며 지지를 보내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