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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극동개발 장관 방북…"북러 정상회담 합의 이행 논의"

러시아와 북한이 정부 차원에서 경제협력 문제를 논의하는 '러-북 통상경제·과학기술 협력 정부 간 위원회' 비정기 회의 참석을 위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이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극동·북극개발부는 언론보도문을 통해 "평양에서 러-북 경제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 간 비정기 회의가 열리며 러시아 측 위원장인 코즐로프 장관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문은 "이밖에 (북한 측) 정부 부처 대표들과의 업무 협의가 개최될 것이며 더 높은 수준의 면담도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코즐로프) 장관의 방북 일정은 8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이날 뒤이어 평양발로 코즐로프 장관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으며, 리광근 북한 대외경제성 부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그를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앞서 러-북 경제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이 평양에서 만날 것이라며, 만남의 목적은 지난 4월 블라디보스토크 러-북 정상회담 합의 사항 이행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코즐로프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4~26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을 당시 김 위원장을 영접·환송했으며, 정상회담에도 배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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