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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한국-세네갈 8강전, 체력이 변수…"원팀으로 극복!"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4강 신화에 도전하는 우리 대표팀이 결전지인 비엘스코 비아와에 도착했습니다. 빡빡한 일정으로 지친 체력을 극복하는 게 관건입니다.

폴란드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선수들은 버스로 무려 9시간을 달려 8강전 장소이자 조별 리그를 치렀던 비엘스코 비아와에 도착했습니다.

최근 닷새 동안 이동 거리가 800km 정도로 8강 상대 세네갈의 3배나 됩니다.

죽음의 조에서 매 경기 총력전을 펼쳐오며 체력 부담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반면 세네갈은 A조에서 초반 2연승으로 가장 먼저 조별 리그를 통과한 뒤, 8강 진출도 우리보다 하루 먼저 확정해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황입니다.

세네갈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7골을 넣고 단 한 골만 내주며 가장 탄탄한 전력을 보여 주고 있어 우리로서는 부담스러운 상대입니다.

선수들은 상대가 누구든 우리 팀만 생각하자며 하나 된 마음으로 서로를 독려했습니다.

[이규혁/U-20 축구대표팀 수비수 : 못 뛴 사람도 분명히 나올 텐데, 못 뛴다고 뒤에서 표현하지 말고 다 같이 한 팀으로 응원하고 잘 해줬으면 좋겠다.]

[원팀(one team)!]

한국축구가 36년을 기다려온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활기찬 분위기로 열악한 상황을 극복하며 신화 재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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