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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보호자 없는 미성년 이민자 교육지원 중단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보호자 없는 미성년 이민자들에게 쉼터에서 제공하던 교육 및 과외활동 지원을 없애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난민재정착사무소가 보호자를 동행하지 않는 미성년 이민자들을 상대로 쉼터가 제공하던 서비스 가운데 생명과 안전 보호에 직접 필요하지는 않다고 여겨지는 활동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하기 시작했다고 보건복지부 대변인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지원이 중단되는 활동에는 영어수업 같은 교육지원, 축구 등의 과외활동 지원, 법률 서비스 등이 해당한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미 보건복지부는 보호자를 동행하지 않은 미성년 이민자의 입국이 급증함에 따라 쉼터와 보호조치 확대를 위한 29억 달러의 긴급자금을 의회에 요청했고 이달 말 자금이 다 떨어질 형편이라 핵심적 서비스에 자금을 집중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런 조치가 연방당국이 미성년자를 보호할 때 교육과 과외활동을 제공하도록 한 규정을 위반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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