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제기구 통한 800만 달러 대북지원 의결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힌 800만 달러 대북 지원안에 대한 내부 행적 절차를 마무리지었습니다.

통일부는 대북 지원을 위해 국제기구에 보낼 800만 달러를 남북협력기금에서 충당하는 안을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국내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됩에 따라 이번 주 내에 WFP와UNICEF에 현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가 현금을 보내면 해당 국제기구는 자체 구매시스템을 이용하여 물자 조달하게 됩니다.

정부는 전체 800만 달러 중 4백 5십만 달러는 세계식량기구, WFP에 공여하며,WFP는 보건 및 영양 분야의 물품 조달 사업에 이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9개도의 60개군 탁아소와 고아원, 소아병동 등의 영유아와 임산부, 수유부에 영양강화식품을 분배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3백 5십만 달러는 유니세프에 공여할 계획으로, 유니세프는 이를 통해 아동이나 임산부, 수유부 등을 위한 치료식, 기초 필수의약품 키트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