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자강도 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가운데, 노송신문이 전파 방지에 총력을 다하라고 주민들에게 촉구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은 채 돼지열병의 위험성과 전파를 막기 위한 방도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습니다.
신문은 축산업부문을 비롯해 모든 연관부문과 단위, 가정들이 전군중적운동으로 돼지열병 전파를 막기 위한 사업에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병 사실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전군중적운동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방역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자강도 우시군 북상협동농장에서 돼지열병이 발병했다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