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엘라 지원' 쿠바 추가 제재…단체여행 등 금지

김혜민 기자 khm@sbs.co.kr

작성 2019.06.05 01:47 수정 2019.06.05 02: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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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현지시간 어제(4일) 쿠바가 베네수엘라에서 '미국의 적'을 지원하고 역내 불안정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미 국민의 단체 여행 금지 등 쿠바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주요 지원세력으로 쿠바를 지목하고 쿠바로의 송금과 여행을 제한하는 등 제재를 발표하며 압박해왔습니다.

미 재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쿠바로의 교육 및 문화 탐방 목적의 단체 여행을 더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제재 조치는 관보 게재를 거쳐 5일부터 시행됩니다.

재무부는 또 여객 및 휴양 선박과 개인 및 기업 항공기의 여행도 허가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제재는 가족 여행이 아닌 각종 단체의 교육·오락 성격 여행이 해당한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상업용 항공편 운항은 영향을 받지 않으며 대학 단체나 학술연구 및 저널리즘, 전문가 회의 등을 위한 방문은 허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