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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꿈의 무대' 英 웸블리서 첫 공연…'6만 아미' 열광

<앵커>

방탄소년단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2일) 새벽 한국 가수 중에는 처음으로 꿈에 무대인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올랐습니다.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관객 6만 명이 열광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대중문화와 스포츠의 성지로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은 일찍부터 설레는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첫 곡으로 최신 앨범에 실린 디오니소스에 이어 낫 투데이, 윙즈 등을 부르며 강렬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RM : 저희와 함께 날아오를 준비 되셨나요?]

150분 가까이 이어진 공연 내내 객석을 가득 채운 6만 명의 팬들은 방탄소년단 응원봉인 '아미밤'을 흔들며 환호하고, 한국어 노래를 따라불렀습니다.

공연 전에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는 한국과 영국, 일본 취재진 100여 명이 참석해 이번 공연에 쏠린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제이홉 :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했는데요, 굉장히, 너무 영광스럽고요. 이 영광스러움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우리 팬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고요.]

이들은 영국의 전설적 밴드 비틀스와 비견되는 것이 과분하고 영광스럽다며, 협업하고 싶은 영국 뮤지션으로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 콜드플레이를 꼽았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또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탑승 유람선 침몰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틀 공연을 전부 매진시킨 방탄소년단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에도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열고, 이어 프랑스 파리에서도 공연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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