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혁신 원동력은 미래투자…흔들림 없이 투자계획 추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어제(1일) 경기도 화성사업장에서 전자 관계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경영환경 점검·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회사 측이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진교영·강인엽·정은승 사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이동훈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발표했던 3년간 180조원 투자와 4만명 채용 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스템 반도체 분야 1등을 위한 133조원 투자계획 집행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최근 잇따라 발표한 중장기 투자·고용 방안의 추진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삼성전자의 실적 감소 등을 염두에 둔 듯 단기적인 기회와 성과에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면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은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초격차 전략'을 재차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