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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승' 류현진, 평균자책점 1위…이달의 투수상 예약

<앵커>

류현진 투수가 오늘(31일) 뉴욕 메츠전에 시즌 8승째를 따냈습니다.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5월에만 5승을 기록해 이달의 투수상을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의 전매특허인 체인지업에 상대 타자들의 방망이가 연거푸 헛돕니다.

류현진은 스트라이크 존 상하좌우를 완벽하게 지배하며 8회 2 아웃까지 4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8승째를 따냈습니다.

삼진 7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만 내줬습니다.

류현진의 눈부신 투구는 상대 감독도 매료시켰습니다.

국내 프로야구 현대에서 뛰며 류현진과 맞대결 경험이 있는 뉴욕 메츠 캘러웨이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의 교본을 보는 것 같다"며 극찬했습니다.

5월의 마지막 날 승리를 추가한 류현진은 5월에만 5승에 평균자책점 0.59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이달의 투수' 수상이 유력해졌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5월에) 굉장하게 던진 거 같긴 하고. 항상 마운드에서 6~7이닝 던지려고 생각하는데, 5월에 잘 된 거 같아요.]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48로 더욱 낮춰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굳게 지켰고, 제구력과 관련된 각종 지표에서는 내셔널리그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류현진의 경이적인 행보에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을 오는 7월 열리는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로 점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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