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쉽지 않은 인양…유속·수위·시야 확보 여부가 관건

<앵커>

지금 시간이 8시 35분,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낮 1시 35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럼 다시 현지 현지를 연결해서 유람선 사고 속보 알아보겠습니다.

이세영 기자, 사고 소식을 듣고 한국을 떠난 피해자 가족들이 지금쯤이면 아마 헝가리에 도착을 했을 텐데, 사고 현장에 도착을 했습니까?

<기자>

아닙니다. 아직 사고 현장에는 도착하지 않았고요, 가족분들이 이곳 시간으로 오후 1시쯤, 그러니까 35분 전쯤에 바로 부다페스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항로를 이용해서 또는 육로를 이용해서 이곳 현장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오늘(31일) 자정까지 4차례에 걸쳐서 모든 가족들이 입국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입국 수속을 마치는 대로 이곳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세영 기자 뒤쪽으로 배 여러 척이 떠 있는 게 보이는데 잠수부를 투입한다는 아까 이야기도 있었고, 혹시 수색 구조 작업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많이들 새로운 구조 소식 기다리실 텐데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제 뒤에 보이시는 것처럼 사고 현장 바로 아래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앞서 여기 시간으로 12시 45분쯤부터는 헝가리 출신 잠수 투입사가 수색 작업에 투입돼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로운 구조 소식이 들어오면 다시 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강물이 워낙 불어났고 또 물살이 워낙 빠르기 때문에 수색 구조 작업이 쉽지가 않은 것인데 그 때문에 가라앉아 있는 배를 물 밖으로 꺼내는 것도 쉽지 않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 인양 장비는 모두 다 준비돼 있습니다.

오늘이나 내일쯤 인양을 하지 않겠냐는 현지 언론의 관측도 있었는데요, 이 역시 유속과 수위, 그리고 시야 확보 여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물어보겠습니다. 사고를 낸 크루즈선 선장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는 소식을 앞서 전해드렸는데, 그 이후에 새로 나온 수사 속보가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새로운 수사 속보는 나오지 않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영장을 오늘 신청했기 때문에 조만간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람선을 뒤에서 들이받은 대형 크루즈선에게 책임이 있다는 쪽에 염두를 두고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