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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장애물도 거뜬하게…2족 보행 '배달 로봇' 화제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배달 로봇'입니다.

사람처럼 직접 두 발로 걸어 택배를 전달하는 배달 로봇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미국의 자동차 회사와 한 스타트업이 선보인 겁니다.

이름은 '디지트'! 머리와 가슴, 두 팔과 두 다리까지 사람을 닮은 이 로봇은 자율주행차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트렁크에 타고 있다가 접고 있던 다리와 팔을 펴더니 물건을 들고 내립니다.

그리고는 상자를 안전하게 들고 집으로 향합니다.

도로에 쓰러져 있는 장애물이 위험해 보이는데 잘 피해서 제 갈 길을 갑니다.

현관 앞 계단도 보시면 한발 한발 오르는 데 성공.

마지막으로 무릎을 굽혀 상자를 내려놓으면 임무 완료입니다.

이전까지 공개됐던 바퀴로봇은 이렇게 도로의 턱이나 계단 같은 장애물에 취약했는데, 두 발이 있는 디지트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최대 중량 18kg까지 배달이 가능한 이 배달 로봇은 동영상을 촬영하는 12시간 동안 단 한 번도 넘어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잘 만들었네. 여기 여의도 아파트 101호인데요. 치킨 한 마리 배달해주세요." "로봇 기사님 우리 집 오시면 음료 대신 콘센트 좀 꼽아드려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유튜브 Tech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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