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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대 야경 손꼽히는 '다뉴브강 투어'…도착 직전 참사

<앵커>

사고가 난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은 어떤 곳인지, 이번에는 지도를 보면서 최재영 기자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부다페스트는 동유럽 헝가리의 수도입니다. 서울의 한강처럼 도시 중앙에 보시는 것처럼 강이 흐릅니다.

이 강이 길이 2,858㎞,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긴 다뉴브강입니다.

이 강에서 유람선을 타면서 보는 야경이 파리, 프라하와 함께 '유럽 3대 야경'으로 꼽힐 정도로 유명합니다.

강 주변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회의사당, 고딕 양식의 화려한 외관이 돋보이는 어부의 요새와 성 이스트반 대성당, 그리고 국립미술관, 국립박물관 등이 모여 있습니다.

밤이 되면 이 건물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야경을 보기 위해 다뉴브강에서 관광객들이 유람선을 타는 거죠. 유람선 항로도 자연히 이 건물들을 중심으로 짜여 있습니다.

국회의사당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출발한 유람선은 주요 명소들을 쭉 거쳐서 엘리자베스 다리까지 갔다가 같은 경로로 돌아옵니다. 1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입니다.

유람선은 머르기트 다리 근처 선착장에서 출발하고 도착합니다. 사고는 머르기트 다리 근처에서 일어났습니다.

도착을 몇 분 앞두고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움이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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