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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연 '눈부신 선방쇼'…남아공 꺾고 16강 불씨 키웠다!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남아공을 꺾고 첫 승을 거두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광연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으로 1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전반 남아공의 거센 공세에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광연 골키퍼의 선방으로 버텼습니다.

이광연은 폭우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연거푸 슈팅을 막아내며 든든하게 골문을 지켰습니다.

후반 들어 우리 선수들이 지친 남아공을 거칠게 몰아붙였습니다.

정호진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던 상황에서 후반 24분 마침내 애타게 기다리던 첫 골이 터졌습니다.

해외파 수비수 김현우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김정민의 슈팅이 높이 떠오르자 상대 수비수들이 193cm 장신 공격수 오세훈에게 몰렸고, 이 사이를 틈타 김현우가 정확히 낙하지점을 포착해 골문으로 받아 넣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이광연 골키퍼가 다시 한번 걷어냈습니다.

이광연은 몸이 골문 안으로 빨려드는 상황에서도 필사적으로 실점을 막아내며 1대 0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1승 1패가 된 우리나라는 포르투갈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조 2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정정용/U-20 축구대표팀 감독: 90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어준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토요일 아르헨티나와 마지막 3차전에서 16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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