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영국 잉글랜드 노스요크셔주 미들즈브러에 사는 데미 램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주 램 씨는 친구 한 명과 아들 둘을 데리고 수영장에 놀러 갔습니다. 그런데 수영을 하기도 전에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을 좁은 수영장 사물함을 들락거리며 장난을 쳤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엄마 데미 씨도 아들들의 눈높이에 맞춰 같이 장난을 치기로 했습니다. 똑같이 사물함에 들어갔다 나오는 겁니다.
두 아들은 "몸이 안 빠져!"라고 소리치는 엄마의 양쪽 팔을 하나씩 잡고 당겨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데미 씨도 부끄러운지 머리를 감싸 쥐며 당황스러워했습니다.
결국 데미 씨는 직원을 불러 상황 설명을 한 다음 샤워젤을 온몸에 바르고 나서야 마침내 좁은 사물함을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몇몇은 "애들이 그런다고 똑같이 하면 어떡하냐. 보고 배울 것", "장난이 아니라 민폐다"라고 지적했지만, 대부분 누리꾼은 "나도 한참을 웃었다", "아들들이 엄마를 좋아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페이스북 Annalise O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