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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에 힘 모으자"…한목소리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9일)은 용인시와 경기도 그리고 SK하이닉스가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다짐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120조 원이 투자되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용인에 조성된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드렸습니다.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세 축인 용인시와 경기도 그리고 SK하이닉스 측이 한자리에 모여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는 자리는 시종일관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덕담과 웃음이 오가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 각자가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백군기/용인시장 : 용인이 어찌 보면 동서 간에 불균형된 발전을 이루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유치됨으로써 정말 이젠 명실공히 용인도 동서 간에 균형된 발전을 유지할 수 있다.]

[이재명/경기지사 : 기업이 성장 발전하면서 도민들의 일자리와 삶의 환경이 개선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다른 지역 아니고 해외로 안 나가시고 경기도 용인에 이와 같이 대규모 투자를 결단해 주신 SK하이닉스에 진심으로 우리 도민들을 대표해서 감사의 뜻을 드립니다.]

용인시와 경기도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인·허가와 인프라 지원이 제때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시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도와주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K그룹은 오는 2024년까지 120조 원을 투자해서 용인시 원삼면 일대에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곳에는 반도체 생산시설 외에도 50개가 넘는 협력업체가 들어서서 첨단 반도체사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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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올 연말까지 북한 주민에게 2억 5천만 원 상당의 의료물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이를 위해서 어린이 의약품지원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어린이 의약품 지원본부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서 의사, 약사 한의사 등 보건 의료인들이 모여 1997년 결성한 비영리 민간단체입니다.

그동안 90차례에 걸쳐 150억 원 상당의 의료물품을 북한에 보냈습니다.

협약에 따라서 지원본부는 의약품 지원에 필요한 통일부 승인과 유엔 대북제재 면제 신청 절차를 밟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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