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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아베, 트럼프에 아첨…세계 웃음거리 됐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아베의 아첨?'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위해 스모의 전통을 파괴했다는 비난이 일본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두 사람은 도쿄의 스모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스모 씨름판인 도효의 정면 가까운 자리에 트럼프 일행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왕은 물론 영국 다이애나비 등 해외 인사들이 2층 귀빈석에 앉는 것에 비하면 파격적인 대우라는 평가입니다.

또 원래는 방석에 양반다리로 앉아야 하는데 방석을 치우고 개조한 소파를 놓기도 했고, 1만 1천여 명이 들어가는 경기장의 1천석 정도를 트럼프 일행을 위해 비워두기까지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시상식을 위해 도효에 오를 때 슬리퍼를 신도록 한 것도 논란이 됐습니다.

일본 매체' 리테라'는 "일왕도 받은 적 없는 특별한 대우로 아첨했다"면서 "아베 총리의 태도는 세계의 웃음거리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것은 외교인가 접대인가 일본 사람들 엄청 부끄러울 듯." "과한 접대에도 소득 없는 불쌍한 아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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