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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트리플A에서 홈런포…'크랙 캔서 챌린지'도 동참

강정호, 트리플A에서 홈런포…'크랙 캔서 챌린지'도 동참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강정호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올 시즌 첫 마이너리그 경기 출전인데, 옆구리 통증으로 14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강정호는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3대 2로 앞선 7회 노아웃 1루 기회에서 타이완 투수 후츠웨이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강정호는 올해 빅리그에서 타율 1할3푼3리(90타수 12안타), 4홈런, 8타점으로 고전하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는데, 첫 번째 재활 경기에서 팀이 기대하는 장타력을 뽐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정호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기 전, '크랙 캔서 챌린지(crack cancer challenge)'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강정호의 에이전시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페이스북에 강정호가 날계란을 맞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피츠버그 투수 크리스 아처가 강정호의 머리 위로 날계란을 깨뜨렸습니다.

강정호는 동갑내기 친구 류현진(LA 다저스)의 지목을 받아 크랙 캔서 챌린지를 했고, 다음 주자로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을 호명했습니다.

강정호는 "류현진에 이어서 소아 뇌종양 캠페인을 함께 했다.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기부하셨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크랙 캔서 챌린지'는 소아 뇌종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금을 모으는 이벤트로, 옆 사람 머리에 날계란을 친 뒤 이벤트에 동참할 다음 사람을 호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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