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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채 발견된 예비 신부…용의자는 '약혼자 후배'

<앵커>

어제(27일)저녁 전남 순천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용의자를 붙잡고 보니, 숨진 여성 약혼자의 직장 동료였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저녁 6시 20분쯤 전남 순천에서 36살 A 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만취 상태에서 직장 동료 약혼녀 B 씨의 집으로 찾아가 성폭행하려다,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경찰 관계자 : 성범죄 액션이 있었기 때문에 그 공포감 (이런 것 때문에) 추락했는지 (보고) 신청 예정입니다. 구속영장과 부검 예정입니다.]

경찰은 CCTV 조사 결과, A 씨는 베란다 밖으로 떨어진 B 씨를 다시 집 안으로 끌고 와 방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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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20분쯤 전북 부안군 보안면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소방서 추산 2,1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거용으로 이용하던 창고 아궁이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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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20분쯤에는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에 있는 전력구 전력함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 : 차가 치고 간 건지 부딪쳐서 비뚤어져 있었고요, 그 부분에서 합선이 일어나서 전기 스파크에 의한 화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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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남이천 나들목 근처에서 화물차 2대와 승용차 2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화물차에 타고 있던 48살 김 모 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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