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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사고 낸 배달원에 응원 메시지 보낸 차주 '뭉클'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차주의 배려'입니다.

지난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입니다.

한 배달원이 오토바이를 세우다가 주차돼 있던 차량을 실수로 긁고 지나간 겁니다.

흠집이 난 부분을 찍은 사진과 함께 변상하겠다며 사과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연락이 닿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차주는 이미 일을 원만하게 처리해준 상태였습니다.

얘기를 들은 배달원은 다시 한번 감사의 문자를 보냈고 뜻밖의 답장을 받게 되는데요, 짧은 문장 속에는 따뜻한 배려가 담겨 있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정직하게 사시면 항상 내일이 행복합니다. 무더위 속에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수고하세요'

근무 중 문자를 받은 배달원은 뭉클해 눈물이 다 났다며 사연을 전했고 커뮤니티 회원들은 정직하게 자신의 실수를 밝힌 배달원과 너그러운 마음을 보인 차주 모두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누리꾼들은 "왜 내 눈가가 촉촉하지. 각박한 세상에 정말 훈훈한 사연이네요~" "차주분 혹시 시인 아니세요?! 몇 줄 문자에서 인품이 엿보입니다." 등 따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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