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안녕'이라는 짧은 인사가 담긴 글을 남겼다. 안부를 묻는 글로 보이기도 했지만, 일부 팬들은 구하라가 주위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넨 것이 아니냐며 구하라의 신변을 걱정하기도 했다.
이 글이 팬들의 걱정을 부르자, 구하라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후 구하라는 SNS 스토리에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하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구하라가 SNS에 힘든 심경을 내비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최근 "힘들어도 안 힘든 척, 아파도 안 아픈 척", "한마디의 말로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등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또 "쓰레기는 쓰레기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팬들은 최근 일본활동을 시작으로 연예활동에 기지개를 펴고 있는 구하라에게 "힘내라"며 응원하고 있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 모 씨와 폭행사건에 휘말렸다. 당시 최 씨가 구하라의 사생활을 담은 영상을 언론사에 제보해 연예인 인생을 끝나게 하겠다는 등 협박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