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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동에 1천500명 추가 파병…트럼프 "주로 방어 차원"

美, 중동에 1천500명 추가 파병…트럼프 "주로 방어 차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對)이란 대응 차원에서 중동에 약 1천500명의 병력을 추가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방어용'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미·이란 간 긴장은 한층 더 고조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국빈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동에서 보호 체제를 갖추길 원한다"며 "우리는 비교적 작은 숫자의 병력을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병력 추가파병에 대해 "주로 방어적인"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매우 유능한 사람들이 지금 중동으로 갈 예정"이라며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추가 병력 파병 계획을 전날 백악관에 보고한 데 이어 의회에도 고지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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