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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서 즐기는 콘서트…서원밸리 '그린 콘서트' 내일 개최

골프장서 즐기는 콘서트…서원밸리 '그린 콘서트' 내일 개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골프장 코스에서 열리는 대형 대중음악 축제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가 내일(25일 토요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에서 개최됩니다.

그린 콘서트는 지난 2000년 시작해 2004년부터는 해마다 빠짐없이 열려 올해로 17회째를 맞았습니다.

입장료가 없는 데다 골프 코스를 무대와 관람석으로 꾸미는 독특한 구성과 알찬 출연진으로 명성이 높아 그동안 누적 관람객이 40만 명(40만 9천 명)이 넘습니다.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 등 세계 각국의 한류 팬들도 찾는데, 지난해에는 4만 5천여 명의 관람객 가운데 3천 명 정도가 외국에서 온 한류 팬이었습니다.

서원밸리 골프클럽은 그린 콘서트 행사 당일인 내일 하루 영업을 중단하고 관람객들을 위해 서원힐스(대중 골프장)의 9개 홀을 주차장으로 활용합니다.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 (본문용, 서대원 기자 제공)
12시부터 관람객에게 골프장을 개방하고, 본 공연은 오후 6시부터 펼쳐집니다.

올해 콘서트에는 22개 팀이 참가할 예정인데, 인기 그룹 워너원 출신의 이대휘와 박우진이 새로 만든 그룹 'AB6IX'가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고, 한류 팬을 몰고 다니는 슈퍼주니어의 이특, 신동은 3년째 출연합니다.

그룹 VAV와 임팩트, CLC, 마틸다, 래퍼 킬라그램과 키썸, 청하, 박시환, 동키즈, 홍대 유명 힙합 소다보틀워크숍 등이 공연에 나서고, 왁스, 백지영, 정동하, 김태우, 알리, 여행스케치, 유리상자, 박학기, 김수찬, 성은도 출연합니다.

콘서트는 오후 6시부터지만 정오부터 캘러웨이의 '사랑 나눔' 골프 창고 대방출 할인행사, 유명인 소장품 경매, 패밀리 퍼트 대회, 어프로치 경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행사 수익금은 전액 자선기금으로 사용됩니다.

주최 측은 지난해까지 약 6억 원을 파주 지역 보육원과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운동본부에 기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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