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트럼프, 4월 정상회담서 文 대통령에 日과 관계개선 요구"

정동연 기자 call@sbs.co.kr

작성 2019.05.24 09: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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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미국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직접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오늘(24일) 복수의 한미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악화가 계속되고 있는 한일관계에 우려를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구체적인 현안은 언급하지 않은 채 한일관계에 대해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소극적이던 문재인 정권이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후 청와대 주도로 본격적인 관계개선 검토에 들어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요미우리는 "문 대통령이 일본과의 정상회담에 의욕을 보이는 것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대일관계 개선을 직접 요구했기 때문"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무시했다가 한미 관계가 악화하면 대북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