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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감독 "기술·조직력 좋은 한국, 우리엔 도전 과제"

포르투갈 감독 "기술·조직력 좋은 한국, 우리엔 도전 과제"
우리나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첫 상대인 포르투갈 대표팀의 엘리우 소사(50) 감독이 기술과 조직력을 한국의 강점으로 꼽았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2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이번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소사 감독은 23일 오후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가진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굉장한 수준의 조직력을 갖추고 있고 선수 개개인의 기술과 재능도 뛰어난 팀으로 알고 있다"며 경계했다.

그는 "한국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팀이다. 항상 집중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과의 경기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해왔다는 소사 감독은 "첫 경기라서 더욱 우리에게 많은 도전과제를 던져줄 것"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포르투갈은 2016년 유럽축구연맹(UEFA) U-17 챔피언십에 이어 2018년 U-19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팀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분류된다.

소사 감독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 팀 선수들은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것을 성취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도 기대가 높다는 것을 안다. 그 정도 기대감은 당연하다"며 우승 후보로서의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미드필더 플로렌티노 루이스(벤피카)도 참석했다.

그 역시 "우리 선수들의 기대가 상당히 크다"면서 "우리는 나라를 대표해 계속 승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함께 나아갈 것이고 오를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올라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루이스는 2년 전 열린 한국 대회에도 참가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에 좋은 선수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한국은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지난 대회 잉글랜드와의 경기(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 0-1 패)에서도 잘 한 것으로 기억한다. 잉글랜드는 결국 월드 챔피언이 됐다. 그만큼 한국과 경기를 집중해서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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