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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선 불복 폭력 사태 잦아들어

인도네시아 대선 불복 폭력 사태 잦아들어
인도네시아 대선 결과에 따른 불만으로 폭력사태로 번진 야권 지지자들의 시위가 잦아들기 시작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들은 자카르타 시내 선거감독위원회 앞에 모인 야권 지지자들이 어제 저녁 화염병과 폭죽, 돌 등을 던지며 재차 폭력시위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현지시간 오늘(23일) 새벽 3시부터 폭력사태가 잦아들기 시작했으며 일부 시위대는 더는 폭력을 행사하지 않겠다면서 경찰과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동원해 어제밤 10시쯤 시위대를 선관위 앞에서 몰아냈으나, 시위대는 주변 지역으로 물러나 밤새 경찰과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구체적인 인명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소 150여명의 시위대가 최루탄으로 인한 호흡곤란과 타박상 등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카르타 시내에선 지난 21일 밤부터 22일 새벽 사이에도 야권 지지자들의 폭력시위가 벌어져 6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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