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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대북협상 열려있다는 점 분명히 해왔다"

美 국무부 "대북협상 열려있다는 점 분명히 해왔다"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미국 국무부는 북한과의 협상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의 (북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 실망했다고 말한 바 있지만, 미국은 협상에 열려 있다는 점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그에게 6차례 이상 비핵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점을 밝혀왔다"며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비핵화를 약속했다는 점을 거듭 환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따라서 이 협상들, 이 논의들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한국 정부가 협상 재개에 대한 희망을 갖고 대북 식량지원 방침을 밝혔는데, 미국도 협상 재개를 위해 적극적 조치를 취할 것인가 아니면 당장은 일단 북한으로부터 소식을 듣기를 기다릴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앞서 국무부는 어제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정부의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의 압류를 비난하면서 즉각적 반환을 촉구한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의해 결정된 대로 국제적 제재는 유지되며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 의해 이행돼야 한다"면서도 북한과 외교적 협상을 하는데 여전히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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