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 통화 결과' 파일 일부 복원…삼바 스모킹건 되나

김기태 기자 KKT@sbs.co.kr

작성 2019.05.22 20:12 수정 2019.05.22 22: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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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삼성바이오 자회사 임원이 삭제한 증거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통화한 내용을 풀어놓은 파일도 있었던 사실을 파악했었는데 최근 그 파일을 복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거기에는 삼성 수뇌부가 삼성바이오 분식 회계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의미 있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속해서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달 29일 구속된 삼성바이오로직스 계열사 에피스 소속 양 모 상무의 컴퓨터에서 '부회장 통화 결과'라는 제목의 폴더가 삭제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제목에 언급된 부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양 상무가 이 부회장과의 통화를 녹음했다가 그 내용을 풀어놓은 파일인 것으로 보고 삭제된 파일을 복구하기 위해 포렌식 작업을 벌여 왔습니다.

최근 검찰은 지워졌던 통화 녹취 파일 일부를 복원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복원된 파일에는 삼성그룹의 수뇌부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의미 있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증거인멸뿐만 아니라 본류인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수사 역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증거인멸 수사가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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